초보라이더 바린이 입문배기량' 기종선택'에 관하여 1
예전 답변을 쓰다보면 기종선택에 대한 의견들이 제법 많은 편이였습니다
작은배기량부터 차츰 올라가는게 좋으냐' 처음부터 고배기량으로 가는게
좋으냐'...대부분 여러번 기변하면 손해를 많이보니 처음부터 신차 큰걸로
적응할때까진 천천히 조심하면 된다는 답들도 있었습니다...물론 그 반대의
의견도 있었겠지요. 지금부터 쓸 이야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저만의
생각일순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네' 정도로만 봐주세요. 오늘 뉴스보면서
답답해서 씁니다...왜 이륜차 타는사람을 전부 매도하게 만드는건지
일단 동영상 뉴스 보고 오시죠. 바이크 인으로 참 안타까운 사건이......ㅠㅠ
바이크를 먼저 타본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선가 뿅
가게되는 모습을 본후로 머릿속에 그리며 총알 걱정없이 덜컥 저지른후 후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동차처럼 학원을 다니며 연습한게 아니라 지인찬스
로 다리밑이나 공터에서 몇천원주고 덜컥 면허부터 따고나면 바로 달려가기도
하죠. 차타고 어딜 다녀오다 이런모습을 보게되면서 바로 골인하는 경우도 있습
니다. 차들 꽉 막히는데 요란한 굉음을내며 넘어질듯 무릎을 긁고 코너를 빠져
나가는거 보며 거기 혹하죠.자신도 저 바이크를 사면 저렇게 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걸까요 ? ㅠㅠ
바이크 배우면서 한두번 안넘어져본 사람없고 한두번 받아보지 않은사람 아
주 없다고 봐도 됩니다...100명중 99명은 한번쯤 넘어져 봅니다. 그게 제자리
쿵이든 스로틀 조작미스든...넘어진걸 세운답시고 스로틀 잡은채로 세우다 바
이크가 벌떡 일어서며 달려나가는데 매달려 끌려가는모습도 보게되죠.
동호회 활동도 가능하면 자제하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거기가면 100% 모든
라이더가 좋은것만도 아니고 사람이라는게 더 좋은걸보면 내껀 금방 실증나기
도 하거든요. 잘못 나쁜걸 배울수도 있겠죠. 물론 득이되는 배움도 있긴합니다.
정비, 정보공유를 위한 모임이라면 추천하지만 투어, 라이딩, 떼 라이딩등이 위
주라면 가급적 발 빼는게 실보다 득이 많습니다.
너무 급하게 일단 타고보자' 라는 식으로 덤비지말고 차분하게 모든걸 준비하고
가능하면 작은 50~125cc정도의 기종으로 1년이상 충분히 적응하고 느낀
후 배기량을 올리고 코너를 타는게 멋있어 입문하는거라면 외딴 국도가서 뻘짓
하지말고 정식으로 서킷가서 돈주고 트랙을 타보세요. 일반도로에서 하고
다니는 그 짓이 얼마나 면 팔리는 일인지 몇일 타보면 알게될지도 모르거든요.
잘타는 사람도 배기량 잘못 선택하면 스로틀 조작한번에 많은걸 잃습니다.
까짓 카트라이더야 깝치다 지면 다시 리셋이라도 가능하지만 도로에서 이런짓
하는건 자신은물론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는거잖아요.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망쳐버리는 지름길아님 ? 인생 한 방(?)이다' 라고 말들 하지만 이 한 방(?)은
그 한 방(?)이 아닌듯.... 사고를 내신분도 일부러야 그랬겠습니까' 안타깝고 측은
하지만 멀쩡하게 맞은편에 가던분은 어찌되었나요.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바이크를 선택해 안전하게 즐기시기를요
두바퀴로 굴러가는 노란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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